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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9월 25일, 전 세계 소닉 팬들이 기다리던 신작 레이싱 게임이 발매된다. 그 주인공은 바로 ‘소닉 레이싱 크로스월드’다. 세가의 대표 IP 소닉 더 헤지혹을 기반으로 한 이번 타이틀은, 기존의 팀 소닉 레이싱이나 소닉 라이더즈와는 또 다른 방향성을 제시하며 유저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본 글에서는 소닉 레이싱 크로스월드에 대한 트레일러 내용 요약, 등장 캐릭터 소개, 게임 시스템의 주요 변화를 중심으로 사전 정보를 정리해 본다.
트레일러 공개 내용 요약
2025년 6월에 공개된 첫 번째 공식 트레일러는, 크로스월드의 콘셉트와 분위기를 명확히 보여주는 영상이었다. 영상은 초고속으로 질주하는 소닉의 등장과 함께 화려한 그래픽과 박진감 넘치는 배경음악으로 시작되며, 새로운 레이싱 코스와 다양한 캐릭터들이 속도감 있게 전개된다. 특히 트레일러 후반부에서는 기존 작품과는 차별화된 아이템 시스템과 협동 기능이 짧지만 강렬하게 등장해, 유저들의 흥미를 자극했다. 이번 트레일러에서 가장 주목받은 부분은 ‘크로스월드’라는 명칭에 걸맞은 다차원 레이스 트랙의 구성이다. 현실 기반 도시, 기계 문명 지대, 공중 부유섬 등 공간적 연출이 매우 다채롭고, 각 구간의 물리 법칙이 달라진다는 설정이 소개되었다. 예를 들어 중력 반전 구간, 순간이동 포탈, 벽 주행 등 기존 레이싱 게임에서는 보기 어려운 연출이 등장한다. 그래픽 측면에서도 업그레이드가 확연하다. 언리얼 엔진 기반의 하이브리드 쉐이딩 기술이 적용되어, 캐릭터의 표정 변화나 차체의 반사광 등이 세밀하게 구현되며, 콘솔과 PC 모두에서 60 프레임 이상의 퍼포먼스를 예고했다. 특히 Nintendo Switch용 트레일러에서도 최적화가 이뤄진 모습이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등장 캐릭터 소개
소닉 레이싱 크로스월드에는 총 24명의 플레이어블 캐릭터가 등장할 예정이며, 이 중 18명은 시리즈의 인기 캐릭터, 6명은 신작 오리지널 캐릭터로 구성된다. 기존 팬들에게 익숙한 소닉, 테일즈, 너클즈, 에이미, 섀도, 루주, 메탈 소닉 등은 기본 라인업에 포함되며, 각 캐릭터는 고유한 능력과 운전 스타일을 갖고 있다. 소닉은 속도 중심의 캐릭터로 부스터 아이템을 활용한 직선주로에 강점을 가지며, 너클즈는 충돌 시에도 자세를 유지하는 근력형 드라이버로 설정되었다. 루주는 아이템 탐지 능력이 강화되어 경기 중 유리한 상황을 선점할 수 있으며, 섀도는 텔레포트 특수 기를 사용하는 강력한 기술형 캐릭터로 등장한다. 이번 신작에서 새롭게 합류한 캐릭터 중 일부는 ‘크로스월드 수호자’라는 설정을 가지고 있으며, 세계관 내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는다. 이 중 ‘브레이크’라는 캐릭터는 다차원 간 이동 능력을 활용해 순간적으로 다른 트랙으로 이동하거나, 적의 방해 아이템을 무력화시키는 특수능력을 갖췄다. 각 캐릭터는 세 가지 유형—스피드형, 테크형, 파워형—으로 분류되며, 유저는 자신의 플레이 스타일에 맞는 캐릭터와 차량을 조합해 전략적으로 경기에 임할 수 있다. 또한 외형 커스터마이징 기능도 확장되어, 페인트 색상, 휠, 부스터 이펙트까지 자유롭게 설정이 가능하다.
게임 시스템 주요 변화
이번 ‘소닉 레이싱 크로스월드’의 가장 큰 변화는 멀티플랫폼 크로스플레이가 기본 지원된다는 점이다. PS5, Xbox Series X|S, PC, Nintendo Switch 유저들이 함께 경기에 참여할 수 있으며, 전용 세가 계정을 통해 진척도와 보상을 연동시킬 수 있다. 이는 커뮤니티 중심의 경쟁과 협동 플레이를 더욱 활성화할 전망이다. 기존 작품과 달리, 이번 타이틀은 팀 기반이 아닌 개인전 중심 레이스로 구성되었다. 다만 경기 중 실시간 동맹을 맺거나, 특정 미션에서 제한된 시간 동안 협력 모드로 전환되는 ‘하이브리드 경기 시스템’이 도입되어 전략성이 강화됐다. 아이템 시스템도 대대적으로 개편되었다. 단순한 공격/방어 아이템 외에도, 코스 상에 존재하는 다차원 게이트를 활용해 ‘맵 이동’, ‘단거리 텔레포트’, ‘상대방 위치 교체’ 등의 전술적 플레이가 가능해졌다. 이는 게임 플레이에 변수를 증가시켜 매 경기 새로운 흐름을 유도한다. 싱글플레이 모드에서는 ‘크로스월드 스토리 캠페인’이 제공된다. 각 캐릭터의 배경 이야기와 세계관 해석을 담고 있으며, 다양한 미션과 도전과제를 통해 캐릭터를 해금하거나 커스터마이징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다. 이로 인해 단순 레이싱 게임이 아닌, RPG 요소가 결합된 구조로 확장되고 있다.
소닉 레이싱 크로스월드는 단순한 후속작이 아닌, 새로운 시스템과 세계관, 그리고 멀티플랫폼 연동을 통해 시리즈의 미래를 제시하는 야심작이다. 화려한 트레일러, 매력적인 캐릭터, 그리고 다양한 전략이 가능한 게임 시스템은 2025년 하반기 기대작으로 손색이 없다. 출시 전 데모 공개도 예정되어 있으니, 관심 있는 게이머라면 공식 정보를 주시하며 사전 예약을 준비해 보자.